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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학 개론①] 창업이란 무엇일까?창업학개론 2025. 4. 14. 06:46반응형
자영업과의 차이부터 기업가정신까지 한눈에 보기
요즘 "창업"이라는 말, 참 많이 들리죠? TV에서도, 유튜브에서도, 그리고 정부에서 진행하는 각종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서도 말이죠. 그런데 한 번쯤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도대체 창업이란 뭘까? 단순히 가게 하나 여는 것과 어떻게 다른 걸까?
오늘은 이 질문에서 시작해서, 창업의 정의, 자영업과의 차이, 기업가정신의 의미, 창업이 가지는 사회적·경제적 역할까지 하나하나 짚어보려 합니다.
창업은 단순한 '개업'이 아니다
많은 분들이 창업과 자영업을 비슷하게 여깁니다. 실제로도 창업을 ‘가게 여는 것’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창업은 단순히 가게 문을 여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만들어내며, 시장에 변화를 일으키는 일련의 전략적 활동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동네 김밥집을 운영하는 것은 자영업에 가깝지만, 김밥을 자동화 조리로 만드는 시스템을 개발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맛과 품질을 보장하는 김밥 프랜차이즈를 만든다면, 그건 명백한 '창업'입니다.
이처럼 창업은 ‘기회를 포착하고, 자원을 조직하며,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창의적 과정’입니다.
창업과 자영업, 뭐가 다를까?
그렇다면 자영업과 창업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표로 정리된 걸 말로 바꿔보면 이렇습니다.
자영업은 대체로 생계형입니다. 매일매일 운영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죠. 시장은 기존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혁신보다는 꾸준함이 중요합니다.
반면 창업은 문제 해결과 가치 창출이 핵심입니다. 기존에 없던 시장을 만들기도 하고, 전혀 다른 방식으로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하죠. 그러니 ‘확장성’도 훨씬 큽니다. 말 그대로 ‘작게 시작해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일’이죠.
기업가정신, 창업의 숨은 엔진
창업의 본질이 실행이라면, 그 실행을 가능케 하는 내면의 태도가 바로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입니다. ‘기회가 보이면 도전해보자’, ‘실패해도 다시 일어나면 되지’라는 생각, 바로 이것이 기업가정신의 뿌리입니다.
기업가정신에는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 혁신적 사고: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창의력
- 자기주도성: 남이 시키지 않아도 주체적으로 움직이는 자세
- 위험 감수력: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서는 담대함
예를 들어 배달의민족 창업자인 김봉진 대표는, 누구도 신경 쓰지 않던 ‘전화주문’의 불편함을 개선해보겠다는 생각 하나로 지금의 시장을 만들었습니다. 전화 대신 앱으로, 주소 대신 GPS로. 불편함을 기회로 바꾼 그의 실행력은 기업가정신의 전형이죠.
창업이 사회에 주는 놀라운 가치
창업은 단지 개인의 자아실현을 넘어,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첫째, 고용 창출 효과가 상당합니다. 스타트업은 작은 규모로 시작하지만 빠르게 성장하면서 많은 사람을 고용하죠. 둘째, 산업을 바꿉니다.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전통 산업을 뒤흔드는 경우가 많거든요. 직방이 대표적입니다. 오프라인 부동산을 모바일로 옮겨놓으면서 산업 구조 자체를 바꿔버렸죠.
게다가 최근에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도 많아졌습니다. 환경 문제, 지역 소멸, 고령화 같은 이슈에 도전하는 창업자들이 많아졌고, 창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창업, 어떤 방식으로 할 수 있을까?
창업은 그 방식도 다양합니다. 독자적으로 아이템을 개발해 시장에 진입하는 독립 창업, 기존에 검증된 시스템을 도입하는 프랜차이즈 창업, AI나 바이오처럼 기술 기반의 기술 창업,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소셜 창업도 있죠.
자신의 상황과 목표, 역량에 따라 맞는 방식을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꼭 '나만의 방식'이 정답은 아니거든요.
오늘부터 생각해볼 몇 가지 질문
- 여러분이 요즘 느꼈던 불편함은 무엇인가요? 창업 아이디어로 발전시킬 수 있을까요?
- 나는 왜 창업을 하고 싶은 걸까? 수익? 자율성? 문제 해결의 기쁨?
- 내가 가진 자원, 예컨대 기술, 네트워크, 열정 중 무엇이 강점일까?
이런 질문은 단순한 생각의 시작점이 아니라, 실제 창업 기획서의 기초가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창업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요즘은 ‘창업은 스타트업 CEO만의 이야기’라는 생각은 점점 옛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작은 불편에서 시작해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창업자들이 넘쳐나고 있거든요.
당신이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갖췄다면, 당신도 이미 창업가의 여정을 걷기 시작한 셈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창업가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역량, 그리고 그 역량을 어떻게 개발할 수 있을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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